▲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사장이 화웨이 글로벌 스마트 시티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시티 서밋’에서 지능형 운영 센터 공개
정보 통신 기술(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7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7, SCEWC)’에서 스마트 시티 신경망(Smart City nervous system) 전략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새로운 ICT 주도, 스마트 시티 신경망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지속적으로 학습해 도시 서비스를 강화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 방안을 강조하는 한편,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도시 행정, 공공 서비스 및 산업 경제 부문에 걸쳐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공동 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솔루션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IoT) 및 인공 지능(AI)과 같은 새로운 ICT를 이용해, 효과적인 도시 서비스 관리를 위한 통일된 조정, 여러 부문에 걸친 협력 및 지능적 분석을 도모한다.
‘스마트 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물리적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는 관리와 IoT 데이터를 연계해서 당국이 도시를 운영하고,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통합하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중심 시스템이 필요하다. 스마트 시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도시 행정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하고,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스마트 시티 개발을 우선순위로 채택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강력하고 유능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도시 지도자들은 이 전환을 촉진할 주요 디지털 파트너와 손을 잡아야 한다.
▲ ‘2017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여한 화웨이.
또한 그는 “화웨이는 스마트 시티를 위한 개방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장치와 호환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ICT 솔루션 공급업체 중 포괄적인 클라우드-파이프-장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방식을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는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시 행정인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뛰어난 거버넌스 지원, 산업 발전 촉진 및 시민 혜택 부여’라는 스마트 시티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화웨이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 서밋에서 ‘지능형 운영 센터(Intelligent Operation Center, IOC)’를 공개했다. IOC는 스마트 시티의 ‘두뇌’ 기능을 담당하고,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IOC의 바탕이 되는 인프라는 분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도시 정보를 수집, 통합 및 공유하는 유비쿼터스 도시 네트워크로 구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실시간 가시성을 지원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