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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요 사업,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

입력 | 2017-12-07 03:00:00

대구 3조43억원-경북 10조3656억원




대구시와 경북도 주요 사업 대부분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5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서 대구시는 3조43억 원, 경북도는 10조3656억 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의료와 물 산업, 미래형 자동차 등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의료산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197억 원을 비롯해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50억 원, 첨단임상시험센터 90억 원, K-Medical(외국의료인력연수원) 건립 44억 원 등이 반영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에 30억 원을 비롯해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175억 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 579억 원,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건설 180억 원이 책정됐다.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사업은 부지매입비 211억 원이 반영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물 산업 허브도시 육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비로 3억 원이 반영됐다.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을 위한 10억 원도 확보했다.

경북도는 경주와 포항 지진과 관련한 다목적재난대피시설 건립, 신(新)도청 접근성 강화, 동해안 시대를 여는 사회간접자본(SOC) 및 연구개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광역 SOC 확충이 3조3331억 원으로 가장 많다. 성장동력 연구개발사업은 6738억 원, 문화 환경 농림수산 분야 2조3060억 원이다. 안동 임청각 복원을 위한 중앙선 복선 전철화(도담∼영천)에도 3360억 원이 반영됐다. 국민안전로봇 개발 103억 원을 비롯해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 132억 원, 방사광 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592억 원,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운영 144억 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198억 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6738억 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 42건에도 3조812억 원이 배정됐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