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한국자산신탁은 강원 강릉시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준공을 앞두고 호텔 부대상가를 공개 입찰한다. 입찰 대상 상가는 호텔 로비층 커피숍과 직영하는 초대형 고급 스파 사우나 구내 마사지숍, 부대상가 내 제과점, 커피숍, 스크린골프장, 식음료시설 등이다.
이 부대상가는 1091실에 달하는 대규모 호텔 객실과 1000여 명의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고급 스파 사우나 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배후 집객시설이 많다. 이 외에도 예식장과 콘퍼런스룸, 스카이풀, 호텔 전용 해수욕장 등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1층 3.3m²당 1000만 원대의 내정가를 책정해 투자 메리트도 높다. 인근 호텔 부대상가는 물론 근린상가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호텔 부대상가의 경우 외식사업 매출이 급증하면서 본업격인 객실 매출액을 크게 앞지르는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해 식음료 부문 매출이 총 매출액의 65%를 차지했다. 신라호텔도 지난해 총 매출액 중 객실과 연회장 부문을 제외한 식음료 부문이 58%를 차지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또한 지난해 총 매출액 중 식음료 부문이 52.7%를 차지해 처음으로 객실 부문을 능가했다.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상업시설 입찰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인트존스 강남 본보기집과 강릉 홍보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