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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눈높이 맞춰 3단계 평가… 여기가 대한민국 으뜸 골프장

입력 | 2017-12-08 03:00:00

동아일보-스포츠동아-XGOLF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시상식




7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7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시상식 수상자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진 솔모로CC 대표, 정호진 백제CC 이사, 문희종 라데나GC 대표, 서화영 자유CC 총지배인, 최영근 파크밸리GC 대표, 임학운 파인리즈골프앤리조트 대표, 강종은 페럼클럽 본부장, 정길연 티클라우드CC 대표, 이석호 서원힐스 대표, 정필용 사우스스프링스CC 대표.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좋은 골프장의 기준은 무엇일까. 골프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질문에 대한 답은 ‘2017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서 찾으면 된다.

7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7년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시상식(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골프 부킹 서비스업체 XGOLF(www.xgolf.com) 공동 주최)에서 수도권의 사우스스프링스CC(이천) 서원힐스(파주) 솔모로CC, 자유CC, 페럼클럽(이상 여주), 티클라우드CC(동두천), 강원권의 라데나GC(춘천), 파인리즈골프앤리조트(고성), 파크밸리GC(원주), 충청권의 백제CC(부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총점 9.5점을 획득한 파크밸리GC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골프장은 캐디서비스 9.5점, 코스관리 9.4점, 그린피만족도 9.8점, 식음서비스 9.3점을 받았다. 라데나GC와 사우스스프링스CC가 총점 9.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우스스프링스CC는 코스관리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받았다.

2014년 시작된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은 골프업계의 여러 목소리를 고루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일반 골퍼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됐다. 72만 명 가까운 회원을 보유한 XGOLF 홈페이지에 올라온 18만여 건의 골프장 이용 후기 중 100건 이상의 후기, 8.5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골프장을 후보로 추렸다. 2차 평가에 포함된 실사 검증에도 아마추어 골퍼들이 동참했다. 전문위원의 최종 평가까지 총 3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10개의 골프장이 가려졌다.

수상자 대표로 나선 티클라우드CC의 정길연 대표는 “소비자 중심의 평가 기준을 (골프장에) 제시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구매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골프장은 모든 골프장의 선망의 대상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해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골프장의 예약률이 전년 대비 최대 35%까지 늘어났다. 더욱 강화한 홍보채널을 통해 내년에도 기대 이상의 예약률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 패널들도 시상자로 함께 자리를 채웠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