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스타트업 작품… 누적 조회수 10억회 넘어
‘핑크퐁 상어가족’(사진)은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착착 감겨 계속 흥얼거리게 한다. 아이들에게 보여줬다가 나중엔 아이들보다 이 동요를 더 좋아하게 된 부모들도 많다. 7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은 올해 국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공식 뮤직비디오 제외)으로 꼽혔다. 상어가족은 2015년 12월 대중에게 공개된 뒤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5억 회를 넘었다.
상어가족을 만든 곳은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스마트스터디'라는 기업이다.(유아교육 이외의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다 합니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이라는 브랜드로 동요 기반 콘텐츠를 여러 장르로 만들었다. 상어가족이 그중 하나다. 정유진 스마트스터디 콘텐츠기획팀장은 “상어가족은 전 세계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동물인 상어를 주인공으로 한 노래로 외국에서 구전되던 기본 멜로디 라인에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차용하고 가사와 율동, 추임새, 영상을 더해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