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변인에 최초로 여성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최현수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57·사진)를 11일부로 대변인에 임명한다고 7일 밝혔다. 최 신임 대변인은 1988년 국민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2002년부터는 여기자 최초로 국방부를 출입하며 국방 현안을 취재해 왔다. 2009년에는 언론계 최초로 여성 군사전문기자가 됐다. 2011년에는 천안함 폭침 관련 특종 보도로 ‘올해의 여기자상’과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서울 선일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전력자원관리실장에 박재민 군사시설기획관을 승진 임명하는 등 실국장급 추가 인사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