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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을 즐기고 싶다면 활강이 제격이다. 활강은 알파인 스키에서 가장 스피드가 빠른 종목이다. 15~30도로 기운 경사면을 시속 90~140㎞ 정도로 하강한다. 기문(게이트)을 통과할 때의 속도는 약 100㎞ 정도다. 결승점에 도착한 시간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슈퍼대회전부터는 코스를 지그재그로 회전하며 슬로프를 내려온다.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의 순으로 기문의 수가 늘어나고, 회전도 짧고 급격하게 이뤄진다. 그만큼 속도도 낮아진다. 회전 종목의 경우 남자는 55~75개, 여자는 45~60개의 기문이 설치된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