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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을 던져 ‘하우스’의 중심에 가까이 붙이는 경기다. 길이 45.72m, 넓이 5.0m의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남자, 여자, 믹스더블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여자) 경기는 한 팀이 후보 선수를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다. 경기에는 4명이 출전한다. 4명이 순서를 정해 차례대로 스톤을 던진다. 투구 선수를 제외한 2명은 ‘브룸(broom)’이라는 솔을 이용해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한다. 이를 스위핑(sweeping)이라 하는데, 얼음을 닦으면 스톤을 3~5m까지 더 보낼 수 있다.
경기는 10엔드로 구성된다. 약 3시간 남짓 소요된다. 양 팀이 번갈아가면서 스톤을 던진다. 모든 선수가 2번씩, 총 16개의 스톤을 던지면 한 엔드가 끝난다. 하우스의 중심에 가까이 스톤을 던진 팀이 그 엔드를 가져간다. 이 때 상대팀보다 하우스 중심에 가까운 스톤은 모두 점수로 인정된다.
믹스더블에서는 매 엔드마다 각 팀이 5개씩, 총 10개의 스톤을 던진다. 선수 1인당 2.5개의 스톤을 투구하는 셈이다. 1번 선수가 첫 스톤을 던지면 다른 선수는 2,3,4번 스톤을 던지며, 마지막 스톤을 1번 선수가 다시 던지도록 돼 있다. 또 믹스더블은 10엔드가 아닌 8엔드로 구성된다. 총 경기 시간도 2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