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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님! 그뤠잇”…신세계 ‘주 35시간 근무’ 파격 시도에 온라인 들썩

입력 | 2017-12-08 15:57:00

사진=동아일보DB


신세계그룹이 내년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기사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댓글이 줄 잇고 있다. 현재 신세계그룹의 실제적 기업 대내외 활동은 정 부회장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 임직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신세계는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정용진 부회장의 ‘파격 실험’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각종 오락 시설이 조성된 ‘테마파크 같은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여는 등 파격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편의점위드미의 사명을 ‘이마트24’로 바꾸고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코엑스 내에 편의점과 도서관을 결합한 ‘별마당 도서관’을 오픈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누리들은 정용진 부회장에 대한 ‘신세계 주 35시간 근무’ 관련 기사에 정 부회장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아이디 goor****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역시 정용진은 타고난 사업가다. 존경한다”면서 “이제 신세계는 이미지 쇄신으로 대박날 거 아니냐..”고 밝혔다.

특히 누리꾼들은 정용진 부회장의 강연을 보고 달리 봤다는 의견을 보였다. 아이디 twic****는 “정용진은 소신과 철학이 분명해. 인문학도 많은 관심 갖고 있는 것 같고. 강연하는 거 보면 사람 참 똑똑해 보인다”고 했고, 아이디 cham****는 “정용진이 강연하는 거 보고 깨어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역시나”라고 밝혔다.

이 외에 누리꾼들은 “정용진 부회장님! 그뤠잇(ghkd****)”, “정용진 회장은 좀 다른거 같다. 괜찮네!(bebo****)”, “역시 정용진이다! 멋있다(hsun****)”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