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필립코틀러 초청 콘텐츠 마케팅 성공 전략 전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6일 ‘콘텐츠 인사이트 - 콘텐츠 4.0, 이기는 마케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려 500명이 넘는 콘텐츠 분야 현업인이 몰려 그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업인.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혁신의 사례들을 소개하는 구글 조용민 부장.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어 조 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흥미로운 광고 사례들를 선보였다. 1000여 개의 카피가 만들어진 한 광고는 대상뿐만 아니라 광고가 전달되는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카피를 송출한다. 한 영상 광고는 인공지능에 의해 최적의 내용과 시간으로 편집된 것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필립코틀러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의 마케터들이 가져야 할 비전과 콘텐츠 마케팅의 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 강연하는 필립코틀러.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강연 이후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코틀러의 책으로 마케팅을 공부해온 학생으로서 영광”이라고 밝히고 서울의 도시브랜딩 방안에 대해 질문한 학생에게 코틀러는 “한국은 문화적 폐쇄성으로 인해 과소평가되고 있다”면서 “유능한 인재와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평소 쉽게 만나보기 힘든 거장급 연사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듣는 공개 세미나로, 그동안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조 루소(Joe Russo) 감독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피터 델 베초(Peter del Vecho) 프로듀서 ▲영화 ‘배트맨’의 마이클 우스랜(Michael E. Uslan) 제작 총괄 ▲드라마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콘텐츠 인사이트 강연 내용에 대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블로그에 게재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