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이승현)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금일(8일) 밝혔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7년 12월 8일 문화유산헌정 선포일을 기념해 매해 동일한 날에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 학술 및 연구, 봉사 및 활용의 총 3개 분야에서 문화훈장과 대통령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해당 부문에서 5년 이상의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해, 문화재 지원을 위한 성실성과 지속성, 진정성 면을 충족해야 수상할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 및 공공 단체를 제외한 민간 기업으로서도 역대 5번째 수상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사회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014년 1월에는 일제시대에 반출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불화 '석가삼존도'를 미국으로부터 반환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더불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역시 매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결과, 총 89회에 걸쳐 3,107명의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문화재 홍보 활동도 병행해왔다.
라이엇 게임즈의 이승현 한국 대표(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