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효성챔피언십 3R서 역전승
전날 2라운드까지 6언더파 공동 4위였던 최혜진은 11∼13번홀(각 파4)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막판 몰아치기를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결(21·삼일제약), 서연정(22·요진건설산업) 등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초정탄산수 오픈, 보그너 MBN 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최혜진은 첫 대회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올해 8월 롯데와 맺은 2년 12억 원의 계약은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