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한 5월 7일은 유럽이 다시 한 번 열정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날”이라며 그의 당선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대표되는 반(反)유럽 극우 포퓰리즘 바람이 유럽에서 차단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월 ‘EU의 담대한 전환’ 구상을 발표하며 유럽 신속대응군 조직, EU 차원의 국방 예산 책정, 조세 분야 통합을 주장하는 등 적극적인 EU 통합 구상도 내놓은 바 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