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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 명단 오른 김혜선…1980년대 하이틴 스타, 현재 남편 회사 공동대표

입력 | 2017-12-11 12:59:00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쳐


국세청이 고액체납자 2만 여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김혜선(48)이 체납자 명단에 포함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김혜선은 종합 소득세 등 약 4억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선은 1989년 MBC ‘푸른 교실’로 데뷔한 후 198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로 이상아, 이연수 등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김혜선은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는 등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1980년대 말 최고의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리던 그는 1995년 갑작스레 결혼을 했고, 이후 약 8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03년 이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혜선은 약 1년 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극비리에 재혼을 했으나 3년 만에 또 다시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김혜선은 드라마 ‘왕꽃선녀님’,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동이’, ‘신기생뎐’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김혜선은 당시 열애중임을 솔직하게 공개했고, 이후 2016년 5월 이차용 에코오가닉 대표와 결혼했다.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김혜선은 당시 “살아오면서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다”며 “항상 서로 믿음을 갖고 의지하며 손잡고 앞길을 걸어가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김혜선은 남편과 함께 유아용품업체 에코오가닉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올해 초 김혜선은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를 통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신혼집을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아들과 함께 tvN ‘둥지탈출’에 출연 중이다.

한편 김혜선 외에도 가수 구창모(63)가 양도소득세 등 3억8700만 원을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