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1급기밀’ 김옥빈이 최승호 MBC 사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옥빈, 김상경, 최무성, 최귀화 등이 참석했다.
김옥빈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에 이어 또 다시 기자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 “그 때는 미숙한 캐릭터였다. ‘1급기밀’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PD 출신인 최 사장은 지난 2012년 해직 이후 5년 만에 MBC 사장으로 선임돼 복직했다.
이날 김옥빈은 과거 최 사장과 기자 역할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히며 “이후 ‘잘 만들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며칠 전에 그 분이 MBC 사장님이 됐더라”며 최 사장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옥빈이 기자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영화 ‘1급기밀’은 지난해 타계한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MBC ‘PD수첩’을 통해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과 2009년 군납문제를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진 영화다. ‘1급기밀’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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