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원내 동반자로서 정쟁이 아닌, 상생과 협치를 통한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선출을 축하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공전상태인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는 신임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생법안과 개혁과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만이 제1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시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과 안건 등에 대한 조속한 협의에 나서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는 재적의원 112명 중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신임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55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해 결선 투표없이 새 원내지도부로 선출이 확정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와 경쟁한 한선교 후보와 홍문종 후보는 각각 17표, 35표를 얻었으며 무효는 1표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