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장환 인스타그램
“모루게쒀여(모르겠어요)”라는 유행어로 이름을 알린 ‘나몰라패밀리’ 멤버 개그맨 고장환(33)이 최근 자신의 인기에 대해 “솔직히 뜨거운지는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고장환은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정확히 어느 정도 난리인지 아직 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개그 그룹 ‘나몰라패밀리(김경욱, 김태환, 고장환)’로 활동하고 있는 고장환은 최근 남다른 협찬 인증샷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고장환은 “자랑 아닌 자랑을 할까 한다”며 “셀럽들만 받는다는 ○○○○ 신발 협찬을 받아서 최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장환이 선물 받은 운동화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했다. 고장환은 선물 받은 운동화를 자신의 신발, 소화기, 정수기 물통, 변기통 등과 비교하며 “모르겠어요 약간”을 연발한다. 문제의 운동화는 변기통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거대해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38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고장환 인스타그램
이후 고장환은 팬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고장환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관객에게 ‘빼빼로’ 선물을 받았다며 다시 한 번 자랑에 나섰다. 이 빼빼로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일반 빼빼로와 달리 바게트에 초콜릿을 발라 거대한 크기의 ‘막대 과자’를 만든 것.
사진=고장환 인스타그램
고장환은 11월 19일엔 “#코튼데 #커튼”이라는 글과 함께 협찬 받은 코트 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랑 아닌 자랑을 할까 한다. 셀럽들만 (협찬)받는다는, 추운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아우터를 최초 공개하겠다”며 검은색 코트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고장환이 입은 코트는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엄청난 길이를 자랑한다. 그 와중에 고장환이 신고 있는 ‘빅사이즈 운동화’가 코트 밖으로 삐져나와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롱코트의 길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해 목말을 타기도 했다. 고장환이 입은 코트의 길이는 목말을 태워준 남성의 무릎까지 내려와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고장환 인스타그램
고장환의 ‘모루게쒀여’ 시리즈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 6일 “모루게쒀여!!! #벙거지 #큰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도 역시 터무니없이 큰 크기의 모자다. 고장환은 모자로 알몸을 가린 채 카메라 앞에 서는가 하면, 모자로 계란 한 판을 가리기도 했다. 특히 해당 벙거지는 문제의 ‘빅사이즈 운동화’까지 가릴 정도로 큰 크기를 자랑했다.
누리꾼들은 “미치겠다” “눈물 난다” “리스펙트” “웃겨 죽어”라고 폭소를 금치 못하며 고장환의 개그 감각에 찬사를 보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