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윤식당’(왼쪽)-‘강식당’. 사진제공|tvN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 시청률 5%대
박서준 합류 ‘윤식당2’ 1월 방송 예정
TV 속 ‘식당’ 열풍이 뜨겁다. tvN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이 예상 외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내년 1월5일 방송하는 ‘윤식당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나영석 PD가 연출하지만 각기 다른 색깔도 눈길을 모은다.
‘강식당’은 ‘윤식당’의 패러디 버전으로 시작했지만, 평균 5%대(닐슨코리아) 시청률을 유지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강호동을 비롯해 ‘신서유기’에 출연한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위너)가 식당을 운영한다. 초보요리사 강호동 안재현 이수근이 음식을 만들고, 은지원 송민호가 손님을 맞는 등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좌충우돌 소화한다. 특히 주인장 강호동은 그동안의 ‘버럭’ 이미지를 벗고, 원활한 영업을 위해 ‘화’를 억눌러가며 일하는 상황이 큰 재미를 준다. 영업 종료 후에도 음식 맛과 매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마저 안긴다.
‘윤식당’ 시즌1은 최고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식당’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어 ‘윤식당’ 시즌2는 부담감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