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최영섭 작곡가, 윤학원 지휘자,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수영선수 박태환을 ‘올해의 인천인’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58년 길의료재단의 모태인 이길여산부인과를 열어 자궁암 무료 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등을 통해 시민 건강과 한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작곡가 최 선생은 인천 강화군 화도면 출신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했다. 우리나라 산과 강, 바다를 소재로 한 가곡 등 660여 곡을 만들었다.
인천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인천기계공고 동문관악단은 특별상을 받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