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마약 흡입 혐의 등으로 체포된 유명 셰프 이찬오 씨가 뒷걸음으로 검찰 호송차에 탑승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이 씨는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며 밖을 한 번 본 뒤 갑자기 뒤로 돌아 뒷걸음으로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는 취재진에 얼굴이 찍히는 걸 피하려는 이유로 보인다. 이 씨의 황당한 행동에 교도관도 웃음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난하나", "뭐 하냐", "진짜 가지가지하네", "황당하다", "정말 사람 다시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씨를 마약 밀반입 및 흡입 등 혐의로 체포해 체포시한(48시간) 만료를 앞두고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씨는 대마초를 농축한 고농도 마약인 '해시시'를 외국에서 밀반입해서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찬오의 소변검사 등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이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얼굴을 알린 이 씨는 지난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