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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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자당 홍준표 대표와 투쟁을 선언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여의도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토사구팽이다. 홍 대표는 후안무치와 배은망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선후보로 밀었던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이제는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버림 받았다. 이런 일은 있어서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62명 당협위원장의 자격을 박탈했다. 현역의원 4명은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다.
62명 중 류 최고위원도 포함됐다. 류 최고위원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하자 서울 서초갑 지역구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