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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초중생 100명 코딩실력 대결… 제주 ‘해커톤 대회’ 성황 이뤄

입력 | 2017-12-18 03:00:00


9, 10일 제주에서 열린 ‘주니어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의 자체 코딩사업인 ‘제주로 온 코딩(On Coding)’의 일환으로 열린 ‘주니어 코딩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제주 제주시 선돌목동길 호텔난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30팀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제로 구현해 보는 ‘메이커스’와, 코딩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 2개 분야에서 창의력을 뽐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주로 온 코딩’은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주도가 민간기업 및 대학 등과 협력해 만든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코딩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제주도 내에서도 소외된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 코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편적 복지’ 개념으로 관련 교육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mylee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