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종현. 동아닷컴DB
■ 최고 인기 아이돌 충격 사망
누나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 신고
레지던스서 쓰러진 채 발견했지만 숨져
경찰, 갈탄 발견…자살 추정 경위 조사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김종현·27)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종현은 이달 9~10일 솔로 콘서트를 여는 등 한창 활동 중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연예계와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날 저녁 인터넷 상에서 속보로 종현의 사고 소식을 접한 팬들은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종현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 밴드부로 활동했던 종현은 2005년 청소년 가요제에 출전했다가 SM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됐다. 3년간 SM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후 2008년 5월, 5인조 보이그룹 샤이니로 데뷔했다. 샤이니의 메인보컬이자 리드보컬로 활동하면서 2015년 1월 첫 솔로음반 ‘베이스’를 발표하고 솔로가수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도 보여줬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