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강점을 뺏고, 해를 끼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소피아 대학생들과 화상 만남에서 일본 사회의 지나친 실력 우선주의를 지적하며)
◆“민주주의는 나와 남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피고인들은 단지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지원배제 범행을 저질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7년과 6년을 구형하며)
◆“중국은 세계 평화 실현자, 전 세계 발전 공헌자이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중국을 ‘경쟁국’으로 명시한 것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보여주는 첫 반응에서)
◆“책임총리와 책임장관에 대한 기대는 버린 지 오래지만, 주무 장관이 해야 할 일까지 청와대 비서실이 나서서 하는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비판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