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스코프 평창 출전 가능해져… 중거리 경쟁 한층 뜨거워질듯
유스코프의 참가가 가능해지면서 남자 중거리 대결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 유스코프는 올 시즌 1500m에서 최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 자신이 출전하지 않은 2차 대회를 제외하고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특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는 1분41초02로 세계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현재 월드컵 포인트 300점으로 랭킹 1위다. 유스코프는 1000m에서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랭킹 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김태윤 모태범 정재웅이 1000m에, 이승훈 김민석이 1500m에 각각 출전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