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동아일보DB
◆“특수한 신분이긴 하지만 안 될 걸 생각해 방문조사 하는 건 형평에 맞지 않는다.” (검찰 관계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키로 한 것에 대해)
◆“저는 총수 면담은 관심도 없다. 제가 거기서 뭐 얻을 게 있다고 관심을 보이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단독면담 전후 두 사람(대통령과 최 씨)이 통화한 것으로 미뤄 최 씨가 대통령에게 면담 때 할 얘기나 요청 사항을 말해준 것 아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이를 반박하며)
◆“제가 ‘흙수저’ 국회의원을 했는데 부당하게 그런 것(뇌물) 받은 적 없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검찰에 출석하면서 뇌물수수 의혹을 부인하며)
◆“길어진 외투 덕분에 종아리 아래까지 보온이 가능해져 미니원피스나 치마로 ‘언밸런스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 관계자, 롱패딩의 인기 덕분에 최근 한 달동안 미니스커트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6%나 급증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