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5세 이상 1000명 조사 “종합 4위 목표 달성”도 71%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할 것이며 한국이 종합 4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8, 9일 전국 15∼7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제5차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창 올림픽이 성공할 것이란 응답이 70.4%로 나타나,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한국이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응답자가 71.4%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4위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응답자 중 33.8%는 종합 10위를, 19.5%는 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낙관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다시 확인됐다. 3월의 1차 조사 때 ‘성공할 것’이란 응답자는 55.1%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9월의 4차 조사 때 66.6%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다시 70.4%로 상승한 것. 이와 함께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9월에는 39.9%였지만 이번에 45.1%로 5.2%포인트 상승했다.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도 9월의 22.9%에서 27.9%로 5%포인트 증가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