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와 함께하는 중고차 인사이드
카니발
12월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량이 떨어지고 매매 시세가 낮게 형성되는 시기다. 신차 출시 및 할인 판매 프로모션 등이 몰리는 달이기 때문이다. 또 연식 변경으로 올해 안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중고차 매물도 많이 나오는 시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중고차 매물이 많이 나오는 만큼 취향에 맞는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달 1∼18일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을 집계 분석했다. 그 결과 10위권 안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새로 진입했다.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은 전달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차종은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이다. 4계단 순위가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올해 가을부터 베스트셀링 순위권에 진입한 기아 올 뉴 카니발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수입 중고차 순위는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다. BMW 520d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0위권 안에 준중형, 중형, 대형까지 모두 포함됐다. 차종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