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2개 사업이 더해져 운영된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고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영세 종사자에게 환원하는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 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활용하여 사회적 혁신제품 시제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 신규 사회공헌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세이프 무브는 최근에는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대한노인회, 한국실버경찰봉사대 등과 맺은 ‘어르신·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캠페인 업무협약’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노인복지관을 더욱 늘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