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관계자는 “2014년 1월 첫 두산인 봉사의 날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네 번의 행사를 거치며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8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 활동을 했고, 미국·유럽에서도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장애인시설 보수 활동을 벌였다. 인도, 베트남에서는 학교 및 복지시설 개보수 활동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재단의 후원을 받아 러시아에 유학 중인 장학생 이혁 군(15)이 제10회 파데레프스키 성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유아 시기 안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젝트’, 아동에서부터 청소년·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 청소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 등은 미래 인재들을 위한 두산 계열사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