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사장 곽영균)은 지난 20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Naypyidaw)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T&G복지재단과 국제보건의료 비영리단체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김전)이 협력해 미얀마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결핵검진 차량은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가능하도록 이동식 X-ray를 장착하고 있다. 미얀마 전역을 순회하며 결핵 환자 조기 발견 및 진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미얀마 지역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검진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KT&G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이다.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