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대형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다만, 화재 진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사상자가 더 나올수도 있다. 특히 목욕탕에 있던 사람 중 상당 수가 대피를 못했을 우려가 크다.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4분경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큰 불은 일단 잡힌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천 화재 현장을 목격한 네티즌 중 일부는 "목욕탕에 많은 사람이 갇혀있다는 얘기가 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