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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만원 송금하면 ‘가짜 수능 성적표’가 e메일로…

입력 | 2017-12-25 17:18:00


‘가짜 수능 성적표’가 중고거래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채널A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판매자에게 문자메시지로 구매 의사를 밝히고 돈을 송금하면 성적표 양식을 e메일로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양식 하나당 1만~3만 원 수준이죠.

가짜 성적표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로고와 원장 직인까지 찍혀있어 원본과 구분하기 어려웠는데요. 부모를 속여 재수를 허락받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가짜 고득점’을 과시하려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수능 성적표 위조는 ‘공문서 위조’에 해당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죠. 그 자세한 내용을 ‘d이슈 채팅창’으로 구성했습니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