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능 성적표’가 중고거래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채널A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판매자에게 문자메시지로 구매 의사를 밝히고 돈을 송금하면 성적표 양식을 e메일로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양식 하나당 1만~3만 원 수준이죠.
가짜 성적표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로고와 원장 직인까지 찍혀있어 원본과 구분하기 어려웠는데요. 부모를 속여 재수를 허락받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가짜 고득점’을 과시하려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