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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진다, 이상화-윤성빈-심석희”

입력 | 2017-12-26 03:00:00

장병들이 꼽은 평창 메달후보
최민정-男 아이스하키도 기대




군 장병들은 ‘빙속여제’ 이상화(28)의 메달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군 장병 3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상화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117명이 이상화의 메달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 동안 군 내부 전산망인 인트라넷(국방망)을 통해 진행됐다. 이상화를 선택한 장병들은 인트라넷을 통해 ‘부상을 딛고 다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금메달’,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대가를 꼭 받길 바란다’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 윤성빈(23)은 102명(27.3%)의 표를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 소치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심석희는 3위(44명)에 올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이 4위(30명)로 뒤를 이었다. 최근 세계 강호들을 맞아 선전했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5위(23명)였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6위(17명),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7위(12명)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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