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 투자자들 주목 한강변 명품주거벨트 떠올라…
한강 옥수 우림필유 조감도
옥수동은 또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땅이기도 하다. 일대 재개발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일부 단지는 1400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80여명을 제외하곤 모두 실거주 주민이 아니었다”며 “투자를 목적으로 미리 주택을 사들인 사람들로 강남 사람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남의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얻어준 곳으로 추정된다”며 “현재도 강남 출신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옥수동은 동호대교 북단과 인접했다.
중장년층에게 옥수동은 낙후된 이미지인 반면 이보다 젊은 세대에겐 ‘준강남권’ 대접을 받는다. 강북의 ‘신흥 부촌(富村)’으로 거론되는 옥수동의 별명은 ‘뒷구정동’이다. 강남보다 저렴한 가격에, 강남과 비슷한 수준의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곳이란 의미가 실린 표현이다.
이러한 옥수동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림건설이 시공 예정인 ‘한강 옥수 우림필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투시도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옥수동 306 일원에 총 4개동, 지하 5층∼지상 34층, 44, 59, 84m²로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다양한 타입의 593채가 지어질 예정이다. 3호선과 경의중앙선 옥수역 도보 3분 거리 초역세권에, 단지 바로 앞의 강변북로와 동호대교로 서울 어디든 빠르게 닿고 강남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사실상 강남권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금남시장,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강남북을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은 물론이고 매봉산공원, 달맞이공원, 응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단지 내 ‘운동시설’
‘한강 옥수 우림필유’는 이와 같은 탁월한 주거환경에, 보통의 아파트는 갖지 못한 특권까지 더했다. 이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듯, 한강을 품은 아파트라는 점이다. 서울 아파트 프리미엄의 최대 요건이라 할 수 있는 탁 트인 한강 조망권을 갖춘 것이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단지 내 ‘중앙광장’
일례로 ‘한강 옥수 우림필유’와 이웃한, 올해 초 입주를 마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장에 나온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전체 가구의 90% 이상을 사업주체인 조합원들이 보유한 까닭이다. 그나마 나온 물량은 조합원 공급가보다 평균 2억 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향후 ‘한강 옥수 우림필유’가 누리게 될 엄청난 시세차익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 ‘저층상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강 옥수 우림필유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소형 주택 1채를 소유한 가구주에 한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