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군이래 최초로 동시에 여군 장성 3명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28일 국방개혁 차원에서 장성 정원을 줄이고 여군 장성과 3사 및 학군·학사장교 출신 장성을 늘리는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발표된 총 장성인사는 110명으로 중장 2명, 소장 31명, 준장 77명이다.
간호장교가 아닌 전투병과에서 여성 장군 2명이 나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권명옥)까지 포함하면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장군 진급자는 총 3명이다.
준장 공석은 당초 계획보다 7석 감축해 선발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 3사와 학군, 학사장교 출신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편중 인사 논란을 일부 완화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해군, 해병, 공군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의 학군·학사장교 출신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정경두 합참의장 내정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의 첫 장성급 인사가 마무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