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연예대상 캡처
만화가 기안84(33)가 개그우먼 박나래(32)에게 이마 뽀뽀를 했다.
기안84는 29일 방송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나래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뒤 박나래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기안84는 ‘만약 대상을 받으면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박나래의 공약과 관련, “나래가 먼저 용기내서 말한 거니까. 여자가 말했는데 빼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몇 년 살아보고 아니면 다시 헤어질 수도 있다. (박나래가 대상 수상 시) 약속은 제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기안84의 이마 뽀뽀를 본 진행자 김희철은 “그야말로 역대급 시상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즐거워 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대상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