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테크 기상도/금융]
지난해 11월 30일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2018년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빚테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선미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부장은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정금리 상품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라는 것이다.
다만 대출 만기가 3년 이하로 짧다면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변동금리 대출 금리가 고정금리 대출보다 낮고 3년 내에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0.5%포인트 이내로 별 차이가 없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