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합덕성당에서 열린 종 복원 축복식. 이 종은 내포의 종교 문화유산인 합덕성당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합덕성당 제공
이번에 복원된 종들은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6시 등 하루에 세 번 울린다. 가톨릭 신자들이 종소리에 맞춰 하루 세 번의 기도를 하는 삼종기도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 종은 이 성당의 천주교 신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덕성당은 한 쌍의 종탑과 아름다운 건축물 등으로 유명한 내포 천주교 문화의 대표적인 유산이다.
이 성당 김성태 신부는 “앞으로 합덕성당에 오면 12개의 종이 내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늘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소리가 합덕성당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드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