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흥행에 선전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1일 하루 52만 97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46만 9536명이다.
1987은 6일 만에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87이 신과함께-죄와벌의 뒤를 이어 새해 흥행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87은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