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켐에쎈
㈜켐에쎈(대표 박태윤)은 의료혁신도시 원주에서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회장 김정헌)·연세대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단장 정형선)과 손잡고 재해·재난 시 응급환자 대처를 위한 의료드론 인프라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드론 인프라구축 사업은 위급상황에서 제세동기 등 의료장비나 혈액, 비상약품 등을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게 공급하여 ‘골든타임’을 지켜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켐에쎈의 드론 플랫폼 ‘로퍼(ROPPOR)’의 LTE 통신망 기반 원거리 자율비행 및 군집비행 등을 통해 의료드론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드론중앙관제시스템 운영 및 재해·재난 시 실질적 대처는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 산하 한국드론재난구조단이 맡게 된다. 연세대 LINC+사업단 내 드론 협의체에서는 의료드론에 특화된 관련기술 연구개발 및 교육, 인력양성 등을 담당한다.
지난 달 20일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켐에쎈과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협의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4차산업의 중심축 중 하나인 드론을 의료분야와 접목하여 재해·재난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