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내수 판매는 2.5% 줄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호조세를 이어갔고 니로와 스토닉, 카니발 등 RV 차종이 인기를 얻었지만 승용 모델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7만8458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모닝 7만437대, 카니발 6만8386대, K7 4만6578대, 스포티지 4만2232대, K5 3만8184대, K3 2만8165대, 니로 2만3647대, 레이 2만521대, 모하비 1만5205대 순이다. 신차의 경우 스팅어가 6122대 팔렸고 스토닉은 9133대 판매됐다. 봉고 트럭은 총 6만2184대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 SUV 모하비는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 모하비
수출 모델의 경우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1만555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프라이드(37만9184대)와 K3(36만4054대)가 뒤를 이었다. 유럽과 미국에서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5173대가 판매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