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3), 이우현 의원(61).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친박(친박근혜)계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3)과 이우현 의원(61)이 나란히 검찰에 구속된 것과 관련, “친박 최경환-이우현 의원은 억울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쪽은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고 다툼의 소지도 있어 기각되고 구속적부심으로도 풀려나는데 친박은 바로 구속. 박근혜는 버리고 이명박은 지킨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의 ‘적폐 청산’ 수사와 관련, 지난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68)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64)이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풀려난 데 이어 김태효 전 대통령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기획관(50)의 구속영장도 기각된 것과 비교한 것.
그는 “정권이 전 정권 실세를 정치보복했단 말인가? 어 다르고 아 다르다”며 “박근혜 정권 경제수장도 부정부패 결국 구속. 이게 맞지”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