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먼슨 회장이 2일 오후 10시 1분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며 “전 세계 1600만 신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보였던 분”이라고 발표했다. 먼슨 회장은 1963년 35세 나이로 모르몬교 내 최연소 사도가 됐고, 2008년 2월 정식 회장에 선임됐다. 그는 지난 10년간 모르몬교의 교세를 크게 확장시켰으며, 인도주의적 원칙을 수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