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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美서 ‘신형 랭글러’ 첨단 기술 공개… ‘전통과 미래’ 조화

입력 | 2018-01-08 15:22:00


지프 신형 랭글러

FCA는 오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을 통해 지프 신형 랭글러를 선보이고 새로 개발한 스마트폰 앱 ‘지프 어드벤처 리얼리티 어플리케이션(Jeep Adventure Reality app)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형 랭글러는 약 12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로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2017 LA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되고 오프로드 성능이 개선됐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과 첨단 편의사양도 더해졌다. 8.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4세대 유커넥트 시스템, 4G LTE 커넥티드 서비스, 멀티터치 제스처,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탑재됐다.

지프 유커넥트 내비게이션

지프 어드벤처 리얼리티 어플리케이션 앱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차량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 맨리(Mike Manley) 지프 브랜드 총괄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신형 랭글러에는 첨단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추가됐다”며 “신규 앱 외에 차량에 적용된 유커넥트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지프 유커넥트 앱 스마트워치 호환성

CES 2018에는 신형 랭글러 사하라와 루비콘 등 2개 모델을 비롯해 전용 부품과 모파(Mopar) 액세서리가 적용된 지프 랭글러 스포츠 등이 전시된다. 지프는 전시된 신형 랭글러를 통해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부스에서는 지프 어드벤처 리얼리티 앱과 유커넥트 시스템, 알렉사 및 아마존 에코 닷 디바이스 기술 시연 등 첨단 장치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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