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왕진진 부부.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 1월 첫 주일 부부예배…누구나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다!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다. 감사하고 감사하며 사랑해요 하나님!”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왕진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얼굴을 맞댄 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낸시랭-왕진진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낸시랭은 성경 고린도후서를 인용해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며 ‘화목함’을 강조했다.
3일 전인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인권을 호소하던 때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5일 낸시랭은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님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하며 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보다”라며 “너무나 혼탁하게 일그러진 사회 질서에 너무나도 큰 충격과 실망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낸시랭이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밝힌 이후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
왕진진이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것, 전자발찌를 착용했다는 것, 고 장자연 사건에서 윤서를 조작했다는 것 등 여러 가지 의혹들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