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이창민. 스포츠동아DB
메디컬테스트 받고도 최종 결렬
미드필더 이창민(24)이 다시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이창민은 당초 아랍에미리트(UAE) 샤밥 알 아흘리 이적을 위해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으나 최종결정에 이르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8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제주유나이티드의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
해외진출 무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UAE 알 와흐다와 이적협상을 벌였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지난해 제주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 좋은 능력을 자랑한 덕분에 가치가 높아졌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5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위 등극에 큰 역할을 해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