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처음… 기부 인색해 비판 받기도

블룸버그통신은 베이조스가 최근 아마존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51억 달러(약 112조 원)의 개인재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6일 전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 1년간 57%나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5주간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중 89%가 아마존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했다.
베이조스는 이미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설립자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했다. 당시 베이조스의 재산은 938억 달러였다. 이 기세를 몰아 베이조스는 한 달 뒤인 11월에 재산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