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A.com

쿠퍼 주한 미 해군사령관에… 정부, 보국훈장 천수장 수여

입력 | 2018-01-10 03:00:00


브래드 쿠퍼 주한 미 해군사령관(준장·사진)이 9일 한국 정부로부터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대장)이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했다. 2016년 1월 부임한 쿠퍼 사령관은 키리졸브(KR)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참여해 한미 해군의 연합작전 능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한 미 해군과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간 정보·작전분야 통합 근무 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많은 역할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미동맹 친선협회로부터 ‘구태일’이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 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쿠퍼 사령관은 11일 미 7함대 소속 상륙기동부대장(CTF-76)으로 자리를 옮긴다. 후임으로는 마이클 보일 해군 준장(미 해군본부 국제교류협력처장)이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