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올림픽위, 출전선수들 기대 소개 “노래 못해도 노래방 가장 가고파… 한국음식 반찬 많이 나와 더 좋아”
미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내달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애덤 리펀(사진)이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전한 말이다.
USOC는 평창 올림픽 개막을 한 달가량 남겨둔 10일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해 가장 기대하는 것’을 묻고 이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애슐리 콜드웰은 “가장 기대되는 곳은 노래방이다.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스와 함께 여자 피겨 싱글에 출전하는 캐런 천은 “수호랑과 반다비 등 마스코트가 너무 귀엽다. 한국에 가면 사진을 엄청 많이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스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한국 마스크팩은 단연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조이 맨티아(스피드스케이팅), 앨릭스 데이볼드(스노보드) 등도 “한국에 여러 번 가 봤다. 친절한 사람들과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인상적이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